당근 마켓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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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당근 마켓 꿀팁을 공유합니다

당근 마켓
당근 마켓

   당근 마켓을 9월에 시작해서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10월 말까지 한 달간 총수익 약 100만 원을 얻어낸 저만의 꿀팁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유튜브 영상이나 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참고해가면서, 그리고 직접 당근에 뛰어 들어서 초기에는 당근 마켓을 매일 같이 보면서 여러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도 몇 가지 해보면서 얻어낸 꿀팁들입니다. 

2. 당근 마켓 구매 꿀팁

 구매하는 소비자는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검색하여 구매를 하는 소비자와 당근 마켓 홈에 뜨는 상품들을 구경하다가 가성비 좋은 상품을 보고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괜찮다고 생각하여 구매를 하는 소비자 이렇게 나뉩니다. 그 두 가지의 경우에 따라서 각 각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검색 구매 팁입니다.

 검색 구매의 경우, 당근 마켓의 키워드 시스템을 파악해야 합니다. 당근 마켓의 경우 업로드된 상품의 제목 자체가 키워드가 됩니다. 따로 해시태그를 하는 기능도 없어 제목으로 모든 것이 검색됩니다. 따라서 필요한 상품이 있다면 그 상품의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단, 해당 상품의 키워드가 긴 단어일 경우 나눠서 검색해주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8 256G 상품을 찾고 있다고 했을 때, 저라면 아이폰 / 아이폰 8 / 아이폰 8 256과 같이 검색해서 나온 결과들을 다 찾아볼 것 같습니다. 판매자가 제 입맛대로 제목을 작성하여 상품을 업로드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판매자가 '아이폰 팝니다'라고만 제목을 작성해놓고 상품 내용란에는 '아이폰 8 256G 판매합니다'라고 작성을 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아이폰 8 256기가 팝니다'라고 작성된 상품의 경우는 '아이폰 8 256G'로 검색했을 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키워드들을 검색한 후, '관심'이라는 찜하기 기능을 이용해 내가 찾는 상품들을 관심 목록에 모두 추가시켜줍니다. 그 후에 전체적으로 상품들의 성능, 외관 등의 상태와 가격을 고려해가며 가장 적절한 상품을 찾아 채팅을 보내 거래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성비 좋은 검색 구매 방법입니다.

 후자, 충동구매 팁입니다.

 충동구매의 경우,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매우 싸다고 느끼는 상품을 발견하면 남들이 살까 봐 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당근 마켓을 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했던 실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충동적인 구매도 제 팁을 참고하신다면 너무 충동적으로 구매해 버리거나 다시 팔아야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단 상품을 발견 후 즉각 구매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만약 발견했을 때 이건 정말 너무 싸다 싶다던지 정말 필요하고 괜찮은 상품이다라고 하신다면 구매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웬만하면 그런 상품은 많지 않고 찾기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 바로 팔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업로드되었다면, 위에 알려드렸던 '관심'이라는 찜하기 기능을 이용해 관심 목록에 추가해줍시다. 그 후, 인내를 가지고 상품 가격이 내려가기를 기다려줍시다. 만약 그전에 상품이 예약이 되거나 팔렸다면 그 상품과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엄청 인기가 있는 종류의 상품이거나, 많이 싸지 않은 이상 그 상품은 팔리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당근 마켓에는 '끌어올리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상품을 업로드하고 3일이 지나면, 다시 상품을 당근 마켓 홈에 최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 사용 시에, 가격 조정을 당근 마켓 측에서 판매자에게 권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격을 낮추게 되면, 그 상품에 관심 등록을 해놓았던 유저들에게 가격이 내려갔다고 알림이 가게 됩니다. 당신은 그 가격을 보고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내린 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구매를 하고, 그게 아니라면 또 가격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팔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또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끝입니다. 꼭 사야 하는 물건은 검색 구매를 통해 사도록 합시다.

 이 방법을 통해서 저는 초기 8만 원에 업로드되어 있던 상품을 4만 원까지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쯤이면 정말 많이 싸게 사는 것이고 누군가 사 갈 듯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시점에 구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존버를 하다가 팔린 적도 꽤 많았고, 그중에는 이때 살까 싶다가 한 번만 더 참자고 했다가 바로 팔린 적도 있어 아쉬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방법으로 돈을 너무 낭비하지도 않고, 잘못 사서 버리거나 다시 되 팔일 없이 재밌게 당근 마켓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 공통 팁이 있습니다. 

 첫째, 당근 마켓에는 매너 온도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당근 마켓에서 거래를 완료하게 되면 상호 간에 거래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매너가 좋지 않았다면 혹평을 남길 수도 있고, 매너가 좋았다면 여러 가지 칭찬들을 후기로 남겨줄 수도 있습니다. 매너 온도는 36.5도에서 시작해서 당근 마켓 측에서 그런 후기들이나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매너 온도를 조정합니다. 좋은 매너로 거래를 할수록 온도는 올라가고, 매너 없게 거래를 할수록 온도는 내려갑니다. 

 이 점을 이용해 사기나 매너 없는 이용자들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최근에 너무 싼 옷을 하나 발견하였는데, 사진 설명이 잘 되어있지 않았고 상품 내용 또한 부실했습니다. 그래서 판매자의 프로필을 들어가 보니 매너 온도가 32.8도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통해 이 상품이 상태가 좋지 않은데 대충 올려놓고 거래 후에 입을 싹 닫거나 할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하게 되었고, 물론 실제 거래를 했다면 그러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매너 온도를 보면 그렇게 신뢰를 잃게 됩니다. 상대가 매너 온도가 높다면 물건을 받기도 전에 계좌 이체를 먼저 해놓고 가지러 간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매너 온도가 당근 마켓에서는 신뢰도의 척도가 되어줍니다. 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둘째로, 키워드 알림 설정 기능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키워드를 키워드 알림 설정 기능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예일'이라는 브랜드와 290 사이즈의 신발, 2XL 사이즈의 옷들을 싸게 구하고 싶어 예일 / 290 / 2xl 이렇게 키워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키워드 등록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정말 싼 물건의 경우 업로드되자마자 팔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키워드 등록을 하면, 그 키워드가 포함된 제목을 가진 상품이 업로드되자마자 알림이 뜹니다. 저 같은 경우 예일 브랜드의 5~7만 원 정도 하는 맨투맨을 2만 원에 키워드 등록 기능을 통해 바로 확인하여 채팅을 보내 거래를 즉시 성사시킨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원하는 상품들만 뜨는 것은 아닙니다. 290 키워드 알림 설정 시 '원피스 29000원에 팝니다'와 같은 글도 저에게 알림이 뜹니다. 하지만 그런 수고를 하더라도 정말 싸고 좋은 상품이 떴을 때 그 상품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는 져버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3.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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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판매자 팁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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