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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일명 애드고시

쿠마에몽 2022. 12.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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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센스 승인 대기 중에 있습니다. 11월 달에 드디어 글 20개를 달성하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기쁘게 했지만 벌써 네 번째 거절로 슬슬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수정도 글 30개가량을 해가면서 재검토 요청을 계속해오고 있지만 항상 똑같은 반응으로 승인 거절을 당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그래도 저는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기에 멈추지는 않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애드센스 승인 신청까지의 과정, 그리고 거절 4번 당하기까지의 과정까지 내용과 저의 심정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애드 고시, 운 90% 노력 10%

 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글 8개만 써도 승인이 되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글 20개를 다 쓰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자 수도 1500자가 아닌 2000자 이상으로 전부 맞춰가며 글을 쓰고도 승인을 못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무언가 실수가 있어 승인을 못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구글 AI의 무작위 알고리즘에 의해 좋은 질의 글들로 검토를 받아도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억울하고, 더 지치는 것입니다.

 저는 직장인의 퇴근 후 활동이라는 주제로 통일하여 여러 가지 내용들로 글을 썼고, 사진은 항상 2개씩만 넣었으며 글 양식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업로드하고 글자 수도 2000자 이상으로 전부 작성하였습니다. 맞춤법 또한 전부 확인하였으며,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전부 없애고 승인받은 사람들의 팁을 가능한 대로 적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직도 승인 대기 상태이며, 거절을 4번 당한 상태입니다.

 저보다 더 오래 걸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몇 달에서 1년 넘게까지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 절망하기엔 멀었다고 느껴지지만 승인받은 사람들의 기준대로 작성하면서 심지어 어떻게 보면 불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는 정성들을 들여가면서까지 썼는데 승인이 아직도 나지 않으니 조금 슬픕니다.

 

2. 승인 요청 후의 이야기

 승인 요청 전까지는 그래도 바로 승인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블로그 글 쓰는 재미에 글 20개 작성까지 정말 열심히 보람차게 잘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승인 요청을 하고 나니 뭔가 목표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과 그저 기다리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승인받은 분들께서는 승인 요청 후에도 글을 꾸준히 작성해야 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승인 요청 후의 저의 글들은 정성 없이 그냥 게시글 수를 채우기 위해 써 내려가는 글들이 되었고, 물론 제가 좋아하는 주제여서 신나게 잘 써 내려갈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넋 놓고 억지로 쓴 듯한 글들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첫 승인 거절을 경험하고, 또다시 무너지지 말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열심히 써보아도 또 승인 거절을 당하면서 슬슬 무너져 갔습니다. 정말 하기가 싫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승인받고야 말겠다는 오기도 생겨 꾸준히 글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4번째 거절을 당했습니다. 정말 슬프지만, 꾸준히 써야겠다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애드 고시 수험생 분들께

 저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계속해서 거절을 당하시면서도 승인받을 방법을 찾아서 나서다가 제 글을 찾으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파이팅 하시고 꾸준히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일이든 목표를 급하게 이루려고 하면 실패했을 때 떨어져 나가기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너무 몰두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일 하면서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승인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만약에 승인 거절 횟수가 너무 많은 블로그라면, 차라리 다시 새 블로그를 시작해서 승인을 받아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방법이 실제로 좋은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거절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새시작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절 횟수가 너무 많아지게 되면 새 블로그를 다시 개척해볼까 싶습니다. 물론 여태까지 해 온 것들이 너무 아깝지만, 계속 시간 낭비를 하는 것보다는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애드 고시 수험생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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